일상다반사/TV리뷰

온가족이 함께 밥먹는 시간에 보게된 나가수!!! 임재범,이소라,박정현에 감동받다

글향 2011. 5. 9. 23:51
반응형
카리스마 대박 임재범에 순간 정지된 우리 가족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거실에 상을 차려놓고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고기도 굽고 상추에 싸서 하하 호호 거리며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했습니다.
MBC 나가수 방송을 틀어놓고 말이죠~

밥을 먹으며 나가수 방송을 흘깃거리며 요즘 나가수 너무 재미있다 얘기도 하고 요즘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 노래 대박이다 이러면서 즐겁게 저녁식사를 했죠

평소 저희엄마는 가수들에 대해 잘 모르셨는데 나가수에서 이소라가 나와 MC 보는 것을 보시더니 요즘 이소라가 왜이렇게 인기가 있냐고 하시며 물어보십니다.
이소라가 나가수에서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인기가 있는 모양이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리고 워낙 나가수의 노래들을 좋아하는 터라 부모님에게 나가수노래 다 좋으니 들어보자고 했습니다...

그때 처음1번으로 나오게 된 임재범씨~~~드디어 노래를 시작하는데 두둥 북소리와 뮤지컬배우 차지연씨의 으허어~~~~
그리고 임재범씨..우~~~~하는 소리에 우리 가족들 헐~~~이러면서 모두 TV로 눈이 돌아갔습니다..
물론 고기를 꿔가면서 말이죠...잘 구워진 고기를 상추에 싸면서 입을 벌리고 먹을려고 하는 찰라에..임재범씨 이제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을 하는데...가족을 상추에 고기를 얹고는 그대로 정지가 되고 말았죠....



저희 엄마 또 물어보십니다..누구냐고~~~우리 엄마 워낙 추노 팬이셨기 때문에 추노에 나오는 걸죽한 소리의 노래 주인공이라고 했더니 우리 엄마 눈 똥그래지십니다..
또 왜 머리가 빡빡이냐고 하셔서 임재범씨 부인이 암이신데 항암치료때문에 머리가 빠지자 임재범씨역시 아내를 위해 머리를 밀었다고 알려드렸죠~

임재범씨 강력한 노래소리에 이미 심취되신 우리 부모님 임재범씨의 사연을 간단히 얘기해드렸더니 오~~~이러시면서 임재범씨에게서 눈을 못떼십니다..

임재범씨 노래가 클라이막스에 이르자 임재범씨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대단한 열창을 합니다..
그 파워풀한 모습에 저희 식구 고기 싼 쌈을 입에 넣고 씹다가 모두 순간 정지 했습니다...
아~~~정말 대단한 카리스마에 대단한 가창력...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정말 사람들을 압도하고 순간 몰입을 시키는 대단한 가수 임재범~~

임재범씨의 노래가 끝나자 그제서야 저희 식구 야~~~ 하는 감탄을 연발하면서 드디어 입에 들어있던 고기쌈을 씹어답니다..이제 본격적으로 나가수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죠...누가 잘한다...지금 나가수가 전국적으로 난리다...
음원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이러면서 말이죠
그이후로 김연우씨...김범수씨...YB...BMK...이렇게 쭉 노래가 이어지자 정말 즐겁게 고기를 꾸우며  그들의 대다한 가창력의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저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나가수의 재미가 절정으로 치달을때쯤 우리식구들의 저녁식사도 절정으로 치닫게 됩니다...
뭐..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식구끼리 서로 더 먹으라 난리를 하면서 말입니다...


 

모든 행동을 순간 정지시키는 이소라의 가창력

그때 6번째 가수 이소라씨의 노래....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보아의 댄스곡 No.1...우리식구들 모두 의외라며 이소라씨의 노래시작을 숨죽여 봤습니다..

처음에 이소라씨의 No.1느낌은 조금 오바스럽기도 했습니다..
이소라씨가 넘버원~~~입술을 오므리며 노래를 할때는 솔직히 웃음도 났습니다..
보아의 댄스곡이 이소라씨의 락풍으로 변해 나올때 조금 낯선 느낌이라서 그랬을까요?

하지만 이소라씨의 노래가 점점 흐를수록...아~~~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아..진짜 이런 느낌 처음이야~~
노래 왜이렇게 좋은거야...라는 느낌??
이소라씨의 혼신을 다한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어느 순간 우리 식구는 모두 숟가락을 공중에 들고 눈을 둥그렇게 뜨고 이소라씨의 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야~~야~~~모두들 그저 감탄만~~~ 할뿐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가창력과 앉아서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이 시선을 고정시키며 노래를 부르는 이소라씨의 모습에서 왠지 대단한 아우라가 느껴졌죠~~
야~~앉아서 노래부르는 가수가 이렇게 멋있을 수가 있다니...정말 대단한 가수 이소라입니다..

 

폭팔적인 가창력을 소유한 요정같고 여신같은 아름다운 그녀 박정현


이소라의 대단한 노래가 끝나자 우리 식구들 또 야~~야~~야~~~그저 감탄했습니다..
예전 음악활동을 잠깐 했던 제 남동생은 눈을 반짝이며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소라의 노래가 끝나자 고개를 저으며 감탄을 하며 다시 고기를 구우며 이야기꽃을 피워나가기 시작했죠~
저희 엄마 이소라 저래서 다들 좋아하는구나 라고 말씀하시며 말이죠~

이때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여신처럼 등장하는 박정현양~~~

요정같다 여신같다 그러다가 저러다 등에 날개 생기겠다고까지 말하는 개그맨들의 말처럼 박정현양은 정말 예뻤습니다..
박정현양 노래시작전부터 우리식구들 모두 기대합니다..

노래하면 역시~~박정현~~
박정현양이 노래를 부르자 조용필씨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노래가 박정현양의 노래로 변신을 합니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자 우리 식구 또한번 숨을 못 쉬고 그녀의 노래를 경청합니다..
그녀역시 대단한 가창력을 자랑하죠?...박정현씨가 노래부르는 내내 숨을 쉬고 있는지조차 모를지경이었습니다..

그녀의 노래가 끝나자 윤도현씨가 한마디 합니다..
"아~~정말 쓰러지겠네~~어떻게 이렇게 숨이 막혀"....윤도현씨의 이말에 정말 100% 동감입니다..
정말 숨이 막힐정도로 몰입을 했다고 해야할까요?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동으로 숨을 안쉬고 순간몰입이 되는지...정말 나가수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우리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나이드신 부모님까지도 사로잡는 나가수의 효과...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앞서 인터뷰때 임재범씨는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그동안 경제적으로 무능해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아내와 가족에게 제대로된 아빠노릇을 못한 자신이 너무 미안해서라고 말이죠~~
이렇게 실력이 좋은 가수들이 요즘 아이돌 체제였던 가요계의 현시장에서 그가 서고 싶어도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었다는 사실과 그동안 그가 겪었어야 할 시련과 아픔이 전해지는 것 같아 같이 울컥해지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부활의 객원보컬 박완규씨가 임재범씨가 예능에까지 나와야 겨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현실을 통탄하기도 했죠? 나가수란 예능에 이런 훌륭한 가수들이 나와 같이 경합을 벌이고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그 만큼 그 가수들이 설 무대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도 드는 건 사실이네요~~


우리가족의 즐거운 저녁식사시간에 본이 아니게 더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던 나가수 예능프로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길 바라며 또 숨겨진 좋은 프로가수들이 계속 발굴되는 시간이 되어 실력있는 가수들이 아이돌에 치어 힘든 여정을 걷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