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요리하기

골벵이 무침이 야식으로 갑작스럽게 먹고싶다!

글향 2017. 1. 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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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었는데도 TV 보다가 누군가 먹방을 하는걸 보면 갑자시 야식이 땡긴다.
이밤에 어딘가 나가기도 뭐하고 야식배달을 시키시고 뭐하고~

그래서 동네마트에서 간단하게 야채와 통조림골벵이를 사와 무쳐먹기로 했다.

골벵이무침재료: 유동골벵이 한깡통, 양배추,  양파, 사과반쪽, 깻잎, 당근, 오이, 청양고추, 대파, 소면

집에 없는 재료만 몇가지 사서 집에 돌아와 야채를 잘 다듬고 잘 썰어서 양푼에 담아놓았다.

골벵이는 통조림에 있는국물 조금 남겨두고 소쿠리에 받쳐 너무 큰 골벵이는 칼로 썰어놓았다. 이거역시 야채담긴 양푼으로 합쳐지고...

 

이제 골벵이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재료 : 마늘1큰스픈, 고추장, 설탕, 식초, 통깨, 고추가루1큰스푼 (꿀, 올리고당, 매실엑기스- 3가지는 기호에 따라)
            
아까 남겨놓은 골벵이국물 조금에 고추장, 설탕, 식초를 1:1:1로 넣고 ( 세가지 비율 중요) 마늘1큰숟가락넣고 고추가루 한숟가락  를 넣고 잘 휘저어준다.  양념맛을 보고 꿀이나 매실엑기스등을 첨가할수 있다.
깨도 통깨와 통깨를 갈아서 넣을수 있다.

소면준비: 물이 팔팔 끓으면 먹고싶은양의 소면을 넣고 끓여주고 잘익었는지 젓가락으로 하나 건져먹어보고 적절히 다 익었으면 얼른 소쿠리에 소면을 넣고 찬물에 씻어준다.  살짝 물에 빨듯이 헹궈주면 소면이 쫄깃하고 밀가루 냄새도 덜 난다.

물을 뺀 소면은 간장한스픈, 참기름 한스픈, 통깨좀 뿌려서 미리 양념을 해서 돌돌 말아 접시에 예쁘게 진열해놓는다.

이제 양푼에 들어있는 야채와 골벵이등에 일회용장갑을 끼고 아까만든 맛있은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준다.  그릇에 묻어있는 양념은 야채로 야무지게 닦으면서 양푼에 있는 재료를 버무려준다.
다 버누리면 살짝 참기름을 뿌려주고 예쁘게 그릇에 담아낸다.


음... 하지만 오늘은 손님상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만든거라서 예쁘게 담지않아도 되고 맛있게 매콤하게 먹은것이 더 중요함으로.... 골벵이무침 한접시 가득채워서 야식으로 먹게 되었다.

먹고 싶을때 먹을수 있으니 이어찌 행복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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