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수필

동반자와 함께하는 저녁산책은 즐거운일

글향 2017. 2. 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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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어슴프레 깔린 저녁무렵 저녁산책이나 해볼까하며  배우자와함께 길을 나선다.   짧은 등산코스가 집가까이에 있으니 아침이건 낮이건 시간날때 가보곤한다.  오늘따라 저녁에 시간이 나서 어슴프레 어둠이 깔린 저녁의 산을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다.  가로등하나 없는 어두운 산행길 동반자가 없다면 가보지 못할곳. . .

짧은오르막에 숨은 차지만 상쾌한 공기가 온몸을 감싼다.  출발할때는 아직 밝은빛이 보였는데 낮이 짧으니 금방 어둠이 내린다.

컴컴한 오솔길을 걸어가니 배우자와 두런두런 얘기도 하게된다.  맘속얘기도 할수있으니 이 어두운길은 밝은빛속에 걷는느낌이다. 

어두운 산길 서로 끌어주며 밀어주며 동반자 서로에게 의지하며 완만한길이 나올때까지 계속 걷는다. 

힘든세상 내가 의지할곳은 당신이요~  내 희망도 당신이라~  앞으로 함께할때까지 가로등불빛 같은 희망 이루어질때까지 견디며 이겨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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