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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기억속에 머물다간 시간
글향
2017. 1.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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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 머물다간 시간
날이 좋았고 바람이 차가운날
슬픔의 흔적은 가슴속에 담아쓸고
혼자 겪어야할 서러움은 눈물로 흘려보낸다.
찬란한 햇빛은 항상 내곁에 머무는데
따뜻한 온기는 내 손끝에 잡히질 않고
눈쌀을 찡그리며 조각난 시간들은
하늘공중으로 흩어지며
외로움이라는 놈만 던져놓고
내 기억속에 한줄기 줄만 그어놓는다.
한걸음 손을 뻗어
그렇게 날이 좋은 날에
바람 좋은 날에
슬픔의 흔적은 가슴속에 담아쓸고
기억속에 머물다 간 시간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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