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이런저런 일을 보느라 점심시간 때를 놓쳤다. 때를 놓치다보니 배속은 꼬르륵 비명을 질러대고 빨리 어디서든 허기를 채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외출이므로 이왕이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맛있는게 먹고 싶었다. 음 그런데...명절이란 이유로 여러날 느끼한 걸 먹었더니 오늘따라 왜이렇게 얼큰한 김찌찌게가 먹고 싶던지.. 집에서도 얼마든지 해먹을 수 있으나 왠지 식당에서 먹는 두부를 척척 올린 푹 익은 김찌찌개가 간절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볼일 보고 집에 오는길에 내가 원하는 김찌찌개맛집을 찾지를 못하고 그냥 동네근처로 오고야 말았는데.... 동네라도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김치찌게전골을 비교적 맛있게 먹었던 식당을 기억해내고 그집에 가서 먹기로 하였다... 하지만 메뉴판을 보니 예전에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