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산딸기 산딸기는 정말 맛있어요.. 빨갛고 오밀조밀 모여있는 작은 알갱이들이 입안에서 터지면서 사르르 녹을때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는 것만 같아요. 너무너무 달콤하고 새콤한 산딸기... 영아는 산딸기를 정말 좋아해요.. 할머니는 가끔 영아를 데리고 밭에 가십니다. 할머니는 밭에서 호미로 잡초도 제거하시고 밭도랑도 정리하십니다.. 영아에게도 호미를 쥐어주시면서 잡초를 뽑으라고 하지만 영아는 호미질 하기가 싫어요. 그저 밭옆에 있는 산딸기나무에 가서 빨리 산딸기를 따먹고 싶어요. 할머니가 저만큼 멀어져갈때 영아는 재빨리 산딸기나무로 뛰어갑니다.. 오늘도 산딸기가 많이 열렸을라나? 영아는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해봅니다.. 산딸기나무 밑에서 올려다보니 빨간 산딸기가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아 정말 먹음직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