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야 미안해 영아의 마을은 작은 마을이에요. 영아는 낮에 놀 친구가 없어요. 동네언니들은 모두 학교에 가서 영아는 낮에 혼자서 놀아야해요. 오늘 영아네 집은 아주 조용해요.. 어제 엄마도 몰래 가버리고 영아는 오늘 아침까지 많이 울었어요. 하지만 영아는 아무도 없는 집에는 계속 울고 있을수만은 없었답니다.. 언니는 학교에 가고 할머니는 밭에 일하러 가시고 막내삼촌도 어딘가에 나간 것 같아요. 영아는 너무 심심해서 동네 한바퀴를 돌기로 했어요. 영아의 집은 마을에서 맨끝에 있기때문에 영아의 집을 나가면 길이 시작이 된답니다.. 마당을 나서면 왼쪽은 코스모스가 쭉 심어져있어요.. 아직 가을이 안되서인지 코스코스들은 꽃이 아직 안피었어요. 또 오른쪽에는 순이네집 담이 쭉 이어져 있답니다.. 영아네 집은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