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잡기 영아는 우렁을 잡는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우렁을 잡아 부뚜막에서 구워먹으면 맛있거든요.. 오늘 할머니가 논에 가셔서 피(논에 나는 잡초}를 뽑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오늘 언니도 쉬는데 같이 가기도 했습니다.. 영아는 신이 났어요.. 우렁을 많이 잡아서 구워먹어야지.. 벌써부터 구운 우렁을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영아는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영아는 벌써 저만큼 앞장서서 가고 있어요.. 손에는 막대기를 들고 길가에 나있는 풀을 장난스레 때리면서 갔답니다.. 풀속에 품어있던 청개구리가 놀라서 튀어오르네요... 영아는 튀어오르는 청개구리를 웃으면서 바라봤어요.. 콧노래를 부르면서 또 막대기로 풀을 건드리며 걸어갔어요.. 이번에는 풀속에 있던 메뚜기도 튀어오르고 여치도 깜짝놀라 폴짝폴짝 튀어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