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의 어떤 사람은 늘 새로운 사람을 금방 잘도 사귄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내 입장에서는 이렇게 새로운 사람을 금방 사귀는 사람의 능력이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새로운 모임에 들어가거나 새로운지방에 이사 갔을때 따뜻하게 접근해주고 친절하게 해주는 사람은 사실 참으로 고마운 사람이다. 이렇게 새로운 곳에서 새로 사귄 느낌 좋고 친절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오래도록 좋은 친구관계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그 중에 유독 새로운 사람을 잘 사귀는 사람중에 친구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를 발견하게 된다. 나역시 처음에 너무도 좋게 다가왔던 친구와 이런 저런일들로 점점 멀어지다보니 좋았던 친구관계가 끝나버리는게 아쉽기도 하고 그동안 그 친구에게 소비했던 시간들이 아깝기도 하고 이런감정 저런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