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t 2011. 5. 23. 22:47 | Posted in 일상다반사/TV리뷰

 

삶을 노래하는 가수들


왜 우리는 나는 가수다에 이렇게 열광을 하는 걸까?

아니..."왜 나는 나는 가수다에 이렇게 매료가 되는가?" 가 맞는 말이 아닐까?
모든 사람이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한다라는 느낌은 아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에는 언제나 비슷한 답이 있다.
좋으니까....괜찮으니까....나역시 대중적인 의미로서도 이런 답변에 끌리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나는 가수다를 보고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나도 그래라는 느낌은 아닌것 같다.

그냥...내가 그냥 그대로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이라고 할까?
가수 한명 한명이 주어진 5분동안 자신의 최고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를때 마치 그들의 삶에 같이 동요된것 같다고 할까?
서바이벌이라는 프로젝트아래 그날의 컨디션셔에 따라 탈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그런 환경속에 가수들의 살아나야 하는 처절함이 생겨버린다...
그런 가수들의 긴장으로 인해 살벌하게 경쟁해야 하는 현 시대의 사회를 반영하는 듯 하기도 하니..그런 긴장감이 같이 공유되는 것 같다고 해야할지도 모른다.

대개 예술가들은 이기적이다...자신의 세계속에 살고 사실은 대중의 잣대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고집하고 또 그 고집을 때로는 타협하는 것을 최고의 수치로까지 생각하기도 하지 않은가?
물론 개성이 있는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가진 진정한 예술가들을 대중의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나가수에는 그런 자기만의 대단한 개성을 가진 예술가들이 모였다.
이미 프로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경력 화려한 이 가수들이 모여서는 대중의 평가를 받고 그 평가안에 울고 웃는다...
때로는 동료들의 굉장한 실력에 놀라워하기도 하고 즐거워 하기도 하고 좋아하다가도 분야자체가 다른 동료가수들과의 경쟁을 하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현실에 긴장하고 다리를 후들거리기도 한다.
때로는 대중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뭘까 고민하여 거기에 맞춰나가기도 해..몇십년간 자신의 노래스타일을 일순간 바꾸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에 그 어떤 무엇이 이렇게 사람을 바꾸게 하고 고민하게 하는가...

김연우는 노래를 마치고 노래 부르는 도중에 발에 쥐가 났다고 하고 토할 것 같았다고 한다.
매번 1등을 하고 자신감에 차있었던 박정현도 너무 긴장을 해 손이 너무나 후들거렸다고 한다.
임재범은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자신이 진정한 친구가 없어 너무 외로움을 느껴 노래하면서  울었다고 한다.
김범수는 이런 프로가 아니면 조관우의 늪이라는 노래를 부를 이유가 과연 있었을까? 하고 의문을 갖기도 한다.
심지어 김범수는 그런 의문에 자신이 미쳤다라고도 표현하기도 한다.

가수들의 이런 심한 긴장감속에도 최고의 노래를 꺼내든 그들!

그들의 노래속에 인생의 삶이 느껴지는 그들의 노래를 들어보자~

 일밤 1111회 나는 가수다


<이소라 - 사랑이야(송창식)>

잔잔한 노래안에 존재하는 그녀의 힘있는 가창력
평소 너무 센 노래를 위주로 불렀던 그녀는...
이번에는 힘을 뺀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동료 가수는 내려놓는 스타일로 노래하는 그녀가 용기가 대단하다고 하기도 한다..


<BMK - 아름다운 강산(이선희) >

자신의 무대가 만족스러웠다는 BMK
지난번 7위를 해 그녀의 주변인물까지도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다.
무대에서 내려오는 그녀를 보고 그녀의 코디도 함께 눈물을
흘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음을 느낄 수 가 있다..


<YB 윤도현 - Run Devil Run (소녀시대) >

 뜻하지 않는 목감기에 걸려 고생했던 윤도현..

디션난조에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기도 하여
어렵게 무대에 선 그 윤도현~

과연 이 노래를 들으면 그가 아픈 사람이 맞을까?




<김연우 - 나와 같다면 (김장훈) >

 모든 노래를 쉽게 쉽게 부르는 김연우..

임재범은 진짜 노래는 김연우가 

부르고 있다고 칭찬한다...
겉으로 힘이 전혀 들어가 보이는 않는 

그에게도 나가수는 

F#까지도 소화하게 만든다.

나가수는 이미 탁월한 보컬이었던 그에게 숨어있던

또 다른 잠재력을 끌어내고야 만다


<김범수 - 늪(조관우)>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1분1초가 지날수록

그의 노래에 빠져들고 만다..
평소 조관우의 그런 가성의 기술을 부러워하기만 했지

자신이 노래할 줄은 몰랐다는 김범수는 노래하나를

조관우식의 가성과 락을 넘다들며
최고의 고음을 자랑하며 그의 모든 힘을 쏟아낸다...


나가수에 나오기전 한번도 1위를 해보지 못했다는 그...
이런 보석같은 그가 발견된 것에

나가수 프로그램이 정말 칭찬받을만 하다.

 

 

 <박정현- 소나기 (부활)>

아름다운 그녀...그녀의 노래역시 아름답다..
어떤이들은 박정현이 새로 재평가되어

그녀를 발굴한것이 반갑다 한다..
하지만 어떤이들은 이미 레전드인 그녀를 두고

재평가가 왠말이냐는 사람도 많다..

매번 1등을 놓치지 않고 자신감이 넘쳤던 그녀에게도
나가수는 그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임재범- 여러분 (윤복희)>

임재범!~
그에 대해 더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그의 삶의 고단함이 말하지 않아도

그의 노래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의 삶속에 절절히 애끓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자신과의 싸움으로 인한 고통이 녹아있다...
그런 그의 진심어린 마음이 그의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달이 된것일까?
그의 노래는 듣는 이들에게 가슴속에서 치고

올라오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막장 드라마 주인공 임재범


그의 노래에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눈물은 분명 주변인을 의식하는 행동은 아닐것이다..
그저 그냥 느끼는대로...개개인 자신이 느껴지는 감정에 따라...어떤이는 행복해서...또 어떤이는 힘들었던 자신의 삶을 추억하며 임재범의 노래에 감정이입이 된 것은 아닐까?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고 추억을 이끌어내게 하는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지금 나가수의 흥행돌풍 1인자라고 해도 되는 그에게 갑작스런 병마와의 싸움은 마치 주인공을 힘들게 하기로 작정한 작가의 막장 드라마가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막장 드라마인줄 알면서도 그 주인공에 몰입하는 사람들은 주인공이 그 어떤 어려움도 견뎌내고 또 견뎌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처럼 지금 다시 힘든 그에게 많은 사람은 그가 또 어려움을 견뎌주고 그의 해피엔딩을 기대한다...
우리의 주인공은 힘들어도 그 어떤 고난에도 또 어떤 막장 스토리에도 꿋꿋하게 견디길 바라는 시청자의 마음은 아닐까?

평소 권선징악을 좋아하고 아름답고 감동스러운것을 좋아하는 나역시 대중들의 마음과 동일할 수 밖에 없음을 느낀다.. 
나가수에 끌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아니 나는 사람사람들과는 뭔가 틀린 이유로 나가수에 흥미를 느낀다라고 주장하고 싶을지라도 결국은 많은 사람과 같은 이유로 나가수의 그 열정가득한 그들의 아름다운 드라마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하고 싶다..

나가수가 만들어지고 다듬어지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가지고 있음에도...열정과 추억과 인생의 삶까지도 느끼게 하는 그런 영화같은 이야기를 담고있는 나가수의 노래들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1. 나가수 어제 다시보기로 임재범 빼고 다 봤는데...
    임재범만 못봤네요 제대로 보고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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