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건강이야기

안구건조증 히알루론산나트륨 (히알룩스 히아렌프리 비교)

글향 2019. 12.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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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등 IT기기를 매일 봐야하는 시대에 안구건조증은 흔한 눈질병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피로하고 뻑뻑한 눈 때문에 안과에서 처방받는 인공눈물약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이 인공누액은 눈이 피로할 때 눈에 넣고 몇 초간 눈을 감고 있으면 효과가 있으며 때로는 눈핏줄이 살짝 터졌을 때 이 인공누액을 넣어 약간의 치료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인공으로 만든 눈물대용일 뿐 뻑뻑한 눈이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고 그저 일시적인 효과만 보고 있다.

더군다나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들어있는 무방부제 인공누액은 예전에는 양이 좀 많고 뚜껑도 있어 하루에 2~3번은 쓰기도 해서 몇달에 한 번 안과에 갔었는데 지금은 눈의 위생을 위해 딱 한번만 쓰게끔 바뀌는 바람에 너무도 빨리 소모하다보니 안과에 자주 가야만 한다.

나 역시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 정기적으로 안과를 다니며 일회용 점안액을 처방을 받고 있는데 시간을 내어 안과에 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오늘 겨우 시간을 내어 안과에 들리게 되었다.

바쁜 와중에 겨우 시간을 내어 방문한거라 30분 이상을 대기하고 있다가 의사를 만났는데 눈물약이 떨어져 왔냐는 의사의 말에 눈물약이 너무 빨리 소모되어 자주오게 되니 번거롭다며 눈물약 양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고 살짝 한탄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의사가 일회용 뚜껑있는 것도 있는데 대신 히알루론산나트륨은 1mg만 들어있어 기존 것보다 적게 들었다고 말했다. 사실 이때만해도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적게 들은게 뭔지 많이 들은게 뭔지 구분이 안갔지만 일단 뚜껑이 있다는 말에 뚜껑이 있는 점안액으로 처방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의사는 반반 처방을 해줄테니 비교해보고 나중에 편리한 것으로 처방해주겠다고 말했다.


왼쪽이 기존에 쓰던 히알룩스 제품인데 0.18%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들어있고 오른쪽이 뚜껑을 닫을 수 있는 제품으로 히아렌프리라는 제품인데 히알루론산나트륨이 0.1% 정도 들어있다.


히알룩스는 유니메드제약이 제조자이고 동구바이오제약이 제조의뢰자이며 판매자는 비엔씨코리아이다.


히아렌프리 제품은 한림제약주식회사에서 제조하고 제조의뢰자는 대한약품공업주식회사이며 판매자는 유화메디칼이다.


히알룩스 성분은 히알루론산나트륨 1.8mg 기타첨가제가 수산화나트륨, 아미노카프로산, 에데트산나트륨수화물, 염산,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인산수소나트륨, 수화물, 주사용수이다


히아렌프리는 성분이 히알루론산나트륨이 1mg이 들어있고 기타첨가제가 에데트산나트륨수화물, 아미노카프로산,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염산, 수산화나트륨, 주사용수이다


두 가지 제품의 성분을 비교해보니 거의 비슷하고 다른성분이 발견이 되지만 의학 지식이 없어 그저 다르구나만 느낄뿐이다.....따흐..


히알룩스는 박스하나에 6개 개별포장이 되어있고 포장지 한 개당 5개씩 들어있다.  총 30개가 들어있다.


히아렌프리는 비닐포장은 되어있지 않고 5개씩 묶어져서 6개가 들어있고 총 30개가 들어있어 히알룩스와 갯수는 똑같다.


히알룩스 인공누액 캡모양은 뚜껑처럼 쓸 수가 없다.


히아렌프리 인공누액 캡모양은 뚜껑모양으로 되어있다.


히알룩스는 뚜껑을 닫을 수가 없어 말 그대로 딱 한번만 쓸 수 있다.  1개당 0. 35ml가 들어있다.


사진은 히아렌프리 인공눈물약으로 한 번 투여하고 조금 남아 뚜껑을 닫아 놓은 상태이다.  양은 0.5ml이다.

히아렌프리 역시 적은 양이기 때문에 한 번에 다 쓸 수 있는 양이긴 한데 히알룩스에 비해 0.15ml가 더 들어있으니 잘 하면 두 번에 나누어 쓸 수 있는 셈이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더 들어있고 덜 들어있고의 차이를 잘 몰라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더 들어있으면 더 좋은거냐고 약사에게 물어보았는데 더 들어있으면 효능이 더 있다고 볼 수는 있는데 쓰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다고 한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더 들어있는 히알룩스를 더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히아렌프리가 눈이 덜 맵고 편하다고 더 선호하니 본인이 써보고 편한 걸로 하면 된다고 한다.

일단 2개를 같이 써보고 어떤것이 눈에 더 편한한지 계속 비교를 해봐야겠다.  지금 당장은 최대 2번은 쓸 수 있고 기존에 썼던 히알룩스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니 뚜껑이 있는 히라렌프리가 더 매력적으로 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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