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TV리뷰

KBS의 납득할만한 수상에도 실력있는 후보들이 아쉬운 이유

글향 2011. 1. 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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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괜찮았던 KBS 연기대상 시상식

이번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연기자들의 공연도 있었고 배우들의 호응도도 괜찮았네요~~
다른배우들이 상을 탈때 진정으로 축하해주는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타방송사 연기대상 시상식은 좀 지루하기도 하고 해서 재미있게 보지못한반면...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1부부터 3부까지 진행되는 긴 시상식도 나름 즐겁고 보았고 무엇보다
놀라운건 KBS드라마가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나 하는것이었네요..
드라마들이 좋다보니 또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중에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넘쳐났다는 것인데요..

이번 시상식을 통해서 그런 배우들이 많아 그중에 하나 골라 시상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음이 느껴졌습니다..  비교적 KBS 연기대상 수상자는 잘 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네요...
정말 수상하고 싶은 배우들이 많았겠지만 공동수상을 되도록이면 안할려고 하고...나름 상을 주고싶으면 상종류를 더 만들어내서 겹치지 않게 노력을 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래도 너무 많은 상을 뿌렸다는 주장도 있지만...그래도 비교적 그나마 좋았던 시상식이었네요..
좀 아쉬운것은....3개씩 받은사람은 너무 몰아주고 정말 연기력이 좋았던 사람은 후보에도 못 오르는 그런 아쉬운 것도 있었습니다만....어찌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키겠습니까...

이제 각 수상하기전에 후보들을 먼저 발표하는데 그 후보들의 대단함에 놀라 이렇게 그 후덜덜한 후보들을 포스팅해봅니다..

단막극 수상 후보자들


단막극상 남자부문에서 김태원의 일대기를 그린 락락락의 주인공 노민우가 제일 처음에 호명되었을때 동주선생 노민우군이 받아야지 그랬죠...
노민우군이 락락락에서 연기를 너무 잘했거든요...하지만 뒤이어 나오는 손현주...오만석, 이선균, 이재룡,정동환이 줄줄히 불려져 호명될때...에구...후보들이 너무 쟁쟁하구나 싶었어요..
정말 손현주부터...뒤에 정동환까지...정말 대단한 배우들 아니겠어요?...노민우군 아쉽지만...다음에...그랬죠..

제 생각처럼 단막극상은 손현주와 이선균 이 공동수상했네요...

여자는 박시연, 서지혜, 정유미, 한지혜, 황우슬혜씨중에 정유미씨가 수상했네요..

 



아역상


아역상은 제빵왕 김탁구의 어린 탁구역 오재무와 구미오 여우 누이뎐에서

열연한 김유정과 서신애 가 받았네요...
아역들 연기도 정말 뛰어났죠...


다음은 베스트 커플상



장혁 이다혜커플, 장근석 문근영 커플, 윤시윤 이영아 커플, 박민영 박유천 커플  


하지만 제일 재미있고 훈훈했던 장면은...ㅋㅋ...

남남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송중기군과 유아인군..보기만 해도 훈훈합니다..

송중기군이 우리만 남남커플이라고 아쉬워하며 유아인에게 소감을 묻자 아인군은 짖굳다고 하면서 도대체 누가 뽑은 거냐고 물어봅니다.
그에 더해 이 커플들중에 자기들커플이 베스트 커플상중에 1등이라고 하는 송중기군 말에 유아인군 웃으며 자지러집니다...ㅋㅋ
참석해 있던 방청객뿐들도 너무나 재미있어 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 이 커플때문에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군요^^
 

신인연기상 후보자들


신인연기자들도 쟁쟁하죠?
남자신인연기상후보자들은 박유천,유아인,윤시윤, 주원, 지창욱,택연 중에 박유천군이 수상했네요...
박유천씨도 잘했지만...개인적으로 유아인씨와 주원씨가 못받은게 아쉽네요..
왜 여자들만 공동수상 한건지...그저 아쉽기만 하네요...

윤시윤씨는 우수상을 받았으니..어쨌든 신인상후보자들도 정말 쟁쟁합니다.
여자 신인연기상후보자들은 고아성, 김하은, 오지은, 서우, 이시영, 지연인데 이중에서는 오지은씨와 이시영 씨가 공동수상했네요. ...이시영씨가 받아 좋더라구요...
워낙 부자의 탄생에서 부태희역을 너무 잘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 조연상후보들부터는 정말 후덜덜합니다.
남자조연상 후보자들은 박상면, 변희봉, 성동일, 장항선, 천호진중에 성동일씨가 수상했네요..
진짜 추노에서 천지오캐릭터가 대단했죠..
여자조연상 후보자들은 이보희, 이인혜, 임지은, 전미선, 조미령씨중에 이보희씨가 받았네요..

인기상수상자들

 

인기상은 문근영양과 송중기군이 받았네요...중기군은 생각도 못했는지 눈물을 흘렸는데 수상소감중에 시력을 잃어버린 외할머니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는 그의 수상소감으로 인해 많은 여인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지요...
그역시 성스의 구용하 역할을 잘 했기에 받을 만한 상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는 끝나고 바로 사회자석으로 돌아가 바로 감정추스리고 사회를 보는것이 대단했습니다.
이번에 송중기군에 여기저기 사회를 많이 했던데...MC능력이 탁월한가 봅니다.


네티즌상 수상자들

네티즌상으로는 박유천, 장근석, 박민영씨가 탔는데..박유천씨는 국내1위 장근석씨는 해외 1위를 했다는군요..
걸오앓이하는 분들은 어찌됀건가요?
박유천씨와 공동수상이라도 되면...얼마나 좋을까요..ㅋㅋ


JYJ 축하공연

3부에서는 JYJ 축하공연이 있었는데...정말 노래잘하더군요...노래들으면서 성균관스캔들에
빠져살던 그때가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걸오앓이,,유천앓이,,중기홀릭...

자...다시 시상식 이야기로 갑니다...


우수연기상 연속극 후보자들

정말 여기서부터 후보들이 더욱더 화려하고 치열해집니다...
우수연기상 연속극 남자후보는 박인환, 안내상, 이종혁, 진이한, 한상진입니다..
이중에 이종혁씨가 수상을 했네요..
우수연기상 연속극 여자후보는 김소은, 김지영, 김희정, 도지원, 오윤아, 이보희입니다.
이중에 김지영씨가 수상을 했네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후보자들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후보는 김상경, 김수로, 유승호, 장근석, 장현성입니다.
이중에 김수로씨가 수상을 했습니다.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후보는 김정난, 배두나, 오윤아, 이수경, 한은정입니다.
이중에 한은정씨가 수상을 했네요...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후보자들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남자후보는 송중기, 오지호, 정지훈, 지현우, 천정명입니다.
이중에 오지호씨가 수상을 했네요.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여자후보는 문근영, 박민영, 이나영, 이다해, 이보영씨입니다.
이중에 박민영씨가 수상을 했습니다...

이번에 도망자는 아예 언급도 안되어있군요...거의 전멸이라니...나름 괜찮았던 것같은데..하긴 2010년 KBS 드라마들이 너무 대단해서....
그저 비와 이나영은 후보에 올라간거로 만족을 해야하나 봅니다...

우수연기상 특별기획.장편드라마 후보자들

 우수연기상 특별기획.장편드라마 남자후보는 김뢰하, 윤시윤, 정성모, 차인표, 한재석인데 윤시윤씨가 수상했군요...
우수연기상 특별기획.장편드라마 여자후보는 유진, 이미연, 이영아, 이태란, 전인화입니다.
유진
씨가 수상했군요...

이렇게 드라마를 쭉 보다보니...거상 김만덕도 있군요... 이미연씨도 연기력이 대단한데...역시 김만덕팀도 시상식에서 전혀 보이질 않는걸 보니....아무래도 진정한 연기력보다 시청률이 잘나온 드라마 배우들이 상을 타나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포스팅하다 보니 상이 진짜 많긴 많군요....어떤 분들이 상을 뿌렸다라고 하긴 했는데
많이 뿌리긴 했군요...그만큼 줄 사람이 많다보니...드라마를 장르별로 쪼개서 상을 만들었군요...

최우수연기상

드디어 최우수연기상 남자후보가 발표되네요..최우수상 후보는 대상후보까지 겸하나 봅니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후보는 김갑수, 이종혁, 장혁, 전광렬, 최수종인데 김갑수씨가 수상을 합니다.
최우수 연기상 여자후보는 김지영, 문근영, 이다해, 이미숙, 전인화, 한은정씨네요...
이중에 문근영, 전인화 씨가 공동수상합니다.

정말 후보들이 너무너무 대단합니다...

대상은 장혁씨가 수상합니다.

장혁씨는 추노에서 열연을보여주었죠..이번에 장혁씨가 대상받은것에 많은 사람들이 너무 당연한 결과이고 많은 네티즌들도 축하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추노를 본 사람이라면 그가 대상받을 만한 연기자이라는 것을 의심할 수가 없죠^^

2010 KBS 연기대상은 우수상부문에서 너무 많은 상을 뿌린것은 좀 아쉽지만...사실 상을 못받은 후보중에 실력있는 후보들이 너무많아 더 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석한 사람모두에게 상을 나눠주는것은 진정한 시상이 아니기에 상 못받은 실력있는 후보들이 즐비함에도 그 후보들이 앞으로 열심히 하고 더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내년에 좋은 상을 받길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받을 만한 사람들이 받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올 한해 이렇게 KBS에 이렇게 좋은 드라마들이 많았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네요...


대상받은 장혁씨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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