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t 2011. 1. 5. 00:45 | Posted in 일상다반사/TV리뷰

 


 청문위원에서 게스트로 바뀐 탁재훈

밤이면 밤마다가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 있네요. 이번에는 탁재훈씨와 신현준씨가 출연을 했죠^^
이번에 탁재훈씨때문에 너무나 많이 웃었네요..
사실 상상플러스할때는 탁재훈씨 입담을 좋아하지 않았었어요...
게스트들 말할때마다 딴지걸고 흐름을 끊고 해서 게스트를 배려하지 않는 탁재훈식의 MC성향은 조금 불편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예전에 예능에서 탁재훈씨가 말할때는 그를 누르는 사람이 없다고나 할까요...
탁재훈씨 중심으로 돌아가는 예능은 왠지 그 혼자하는 느낌?...그런 그가 조금 쎄다는 느낌도 받고 그랬네요...
그런데...요즘은 탁재훈씨가 박명수씨랑 함께하는 프로가 늘어나면서 박명수씨기에 눌리고..또 김구라씨한테
당하기도 하면서 이제는 탁재훈씨가 딴지걸수없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할까요?
그렇기도 하고 나이가 들기도 했고 또 많은 일을 겪으면서 세상을 달관한 듯한 그의 태도가 왠지 안스러워보이면서도 거기에서 잔잔하게 터져나오는 웃음들이 있었어요...

 

 


이번에 밤이면 밤마다에서의 탁재훈씨는 정말 재미있었네요^^
처음에 영화제에서의 굴욕의 순간부터 시작한 그의 과거로 인해 빵빵터지더라구요..

그가 자신을 변호하기를 자리에 앉아있을때 의자 맨 끝에서 누가 캠코더로 찍길래 자기 팬인줄 알고 인사까지 했는데 자기가 인사한거는 편집되고 슬픈음악을 깔고 뒷줄의 영화배우들이 즐거워하는 장면이랑 자기 혼자 앉아있는 장면이랑 교차편집을 해서 올렸으니 조작이며 음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역시 자기도 그때가 생각이 나는지 민망한 웃음을 짓습니다....
탁재훈의 영화제 굴욕사건은 정말 유명하죠...^^ 탁재훈은 민망해하면서도 자기의 굴욕의순간을 즐겁게 승화시킵니다....

사실...그도 지금은 웃고 넘어가지만 가수인 그가 살벌한 영화계에서 어울리는게 쉬웠겠습니까?
처음에 조연에서 시작하여 주연까지 했던 영화들이 성적이 안좋아서 지금은 영화계를
잠시 떠나있기도 하는 그이기에 이 굴욕의 순간을 조금은 가슴아팠을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안스럽기도 하네요....

 

 빵빵터지는 탁재훈의 입담

박명수씨가 나와서 탁재훈씨의 일화를 하나 소개를 하네요..
얼마전 녹화들어가기직전 탁재훈씨 혼자 볶음밥을 먹고있었답니다.
그래서 녹화들어가야 하는데 밥 시켜먹으면 어떻게 해? 라고 하자 " 야 내가 밥 먹는데 녹화 들어간 거야~" 이렇게 응수하더랍니다...역시 달변가답죠..ㅋㅋ


 

 


그가 말한 1996년 2집 1:2 뮤직비디오 홍콩가서 촬영한 에피소드는 진짜 대박입니다..ㅋㅋ

소속사에서 2집을 내주며 뮤직비디오를 멋있게 찍자고 하며 홍콩행 비행기를 탔다고 합니다.
그런데 촬영감독, 탁재훈, 조명감독만 갔다고 하네요.
단 3명만 갔다고 하니까 다들 웃고 ...아무래도 비용때문에 그랬겠지요^^
메니저는 공항에서 인수인계만하고 촬영감독이 메이컵도 필요없었다고 해서 단 3명만 갔다고 하네요..
해외촬영시에는 사전답사와 촬영 허가는 필수인데 ......(도착하자마자)..조명감독이 망을 봤다고 하네요....ㅋㅋㅋ
(일명 도둑촬영을 했다는 거죠...ㅎㅎ)
망을 봤다는 탁재훈의 말에 스튜디오는 다 뒤집어집니다...ㅋㅋ
진짜 탁재훈씨 말도 얼마나 맛깔스럽게 하는지 진짜 재미있었어요...^^

 

 

 

촬영감독이 뭔가에 쫓기듯이 찍고는 장소를 옮겨서 홍콩시내로 들어갔는데 촬영하는것같지않게
관광객처럼 셋이 앉아있다가 촬영감독이 옷갈아입었냐고 물어봐주고 스타일리스트겸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부분에서 탁재훈씨 진짜 입담...최고입니다..ㅋㅋ
그가 말 한마디할때마다 그냥 너무 웃기니까 전부다 쓰러지고...눈물닦고 그랬습니다...ㅎㅎ

 

 

 

 


그리고 촬영감독이 한말은 자기가 얘기를 하면 빨리 찾길로 뛰어서 중앙선에 서있으라고 했답니다.
홍콩은 2층버스가 유명하니까 2층버스가 올 타이밍을 맞춰야해서랍니다.
드디어 2층버스가 보이고 촬영감독의 뛰라는 소리에 가운데로 뛰어가서 그때 2집 1:2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 제스츄어를 탁재훈씨가 하는데 정말 스튜디오가 난리가 났습니다..
진짜 이 장면에서 어찌나 재미있든지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ㅋㅋ

정말 과거의 탁재훈씨는 항상 MC였었고 그의 역할은 다른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잡아내어 재미를 추구하거나 또는 게스트들의 입담이 안 바쳐줄때 탁재훈씨 입담 발휘로 인해 이야기를 끌고 가기도 했지만 그래도 뭔가 이야기흐름이 끊긴듯한 그런 느낌이 많았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게스트로 나와 오로지 자기얘기만 할수있는 밤이면 밤마다프로에서의 탁재훈씨는 정말 맘껏 자기얘기를 풀어내어 큰 웃음을 주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1시간내내 신현준씨와 주고받는 이야기가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신현준씨 입담도 알아주듯이 재미있었지만 얘기가 너무 길어질것같아 여기까지만 합니다...^^

 

 컨츄리꼬꼬의 다른멤버 신정환을 이야기하다.
이제 탁재훈씨는 컨츄리꼬꼬시절로 넘어갑니다.
그에게 컨츄리꼬꼬의 해체설을 물어보는데 그는 해체가 아니라고 합니다.
소속된 사무실과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결혼과 각자 활동을 한것 뿐이고  그 이후에도
콘서트 활동을 계속해왔다고 합니다. 
탁재훈씨는 컨츄리꼬꼬는 해체된것이 아니다라고 강조를 하는것을 보니 왠지 마음이 짠해집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박명수씨가 신정환씨에게 영상편지를 하라고 하죠..
그는 민망해하면서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신정환씨에게 영상편지를 합니다..

 

 


그는 신정환씨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걱정많이하고 있으니까...
   지금 사실 몸도 아픈걸로 알고 있는데....
   빨리 좀...들어와서
   진심으로 사죄하면서....국민 여러분들께...
   이런 상황을 빨리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너는 쉬고..나만 일하는게...좀 그렇다....
   빨리 와서
   우리 콘서트 못한거 빨리 해야되니까....
   빨리 좀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렇듯 그는 진정으로 신정환씨를 걱정하는 말과 함께 빨리 돌아오라는 말을 합니다.
오늘 인터넷을 보니까 탁재훈씨의 이 말을 듣고 어떤사람은 이러더군요.
신정환씨는 정말 인복이 있다고....

그렇네요...탁재훈씨가 이렇게 천부적인 달변가로서의 재능도 있어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좋은 활약을 하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요즘 탁재훈씨를 보면 가끔 신정환씨를 생각나게 하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그의 말속에 조금은 쓸쓸함이 묻어나오기도 하네요.

웃고 떠들었던 밤이면 밤마다 프로그램이었지만 이렇듯 탁재훈씨의 자기의 어떤상황이든 모든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킬수 있는 그런 재능과 너그러움 또한 안타까운 친구의 사정도 매몰차게 모른척하지 않는 그의 인간적인 면까지 보게 된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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