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지마 영아 엄마 아빠는 도시에 살아요.. 영아는 언제부터 엄마랑 떨어졌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낮에는 항상 혼자 놀고 산에서 뒹굴고 잠자리도 잡고 언니 오면 혼도 나고 영아는 엄마를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영아 나름대로 매일 바쁜 생활을 해서 그런지 평소에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아요.. 더군다나 이렇게 1년정도 엄마랑 떨어져 있으면 엄마 얼굴이 가물 가물 해진답니다.. 하지만 엄마가 오면 상황이 달라져요.. 엄마가 오면 그동안 생각이 잘 안났던 엄마가 너무 너무 그립고 떨어지기 싫어요 어제 엄마가 갑자기 영아네 집에 왔어요.. 왜 왔는지..영아가 보고 싶어 온건지 영아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엄마가 왔다는 즐거움만으로 영아는 신이 났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부엌으로 가서 밥을 차릴때도 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