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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의 일기 No. 6 [엄마 가지마]

엄마 가지마 영아 엄마 아빠는 도시에 살아요.. 영아는 언제부터 엄마랑 떨어졌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낮에는 항상 혼자 놀고 산에서 뒹굴고 잠자리도 잡고 언니 오면 혼도 나고 영아는 엄마를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영아 나름대로 매일 바쁜 생활을 해서 그런지 평소에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아요.. 더군다나 이렇게 1년정도 엄마랑 떨어져 있으면 엄마 얼굴이 가물 가물 해진답니다.. 하지만 엄마가 오면 상황이 달라져요.. 엄마가 오면 그동안 생각이 잘 안났던 엄마가 너무 너무 그립고 떨어지기 싫어요 어제 엄마가 갑자기 영아네 집에 왔어요.. 왜 왔는지..영아가 보고 싶어 온건지 영아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엄마가 왔다는 즐거움만으로 영아는 신이 났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부엌으로 가서 밥을 차릴때도 동네 ..

카테고리 없음 2011.02.05

영아의 일기 No. 5 [누에치기]

누에치기 영아의 집은 마을입구에서 구불구불 골목을 돌아 큰길을 쭉 올라오다보면 제일 끝집에 있어요. 제일 끝집이다보니 영아의 집은 대나무가 빙둘러싸고 있답니다.. 그 대나무사이를 두고 오솔길옆에 바로 뒷산이 있지요.. 그리고 왼쪽으로 작은길이 나있는데 왼쪽으로 쭉 가면 큰 집이 있어요.. 집이 큰것은 아닌데 그 집에 사는 할머니를 영아는 큰 할머니라고 부른답니다.. 친척도 아닌것 같은데 그 집에 사는 할머니를 왜 큰 할머니라고 부르는지 영아는 잘 모르겠어요.. 그저 할머니가 그 집에 사는 할머니를 큰 할머니라고 부르라고 시키니까 그냥 큰 할머니라고 부르지요.. 오늘도 영아는 큰 할머니집에 놀러왔어요.. 큰 할머니는 항상 따뜻하게 영아를 맞아주시기 때문에 영아는 큰 할머니를 무척 좋아해요.. 큰할아버지도 ..

카테고리 없음 2011.02.04

영아의 일기 No. 4 [생계란]

생계란 영아는 생계란을 참 좋아해요.. 아빠가 계란을 톡톡 쳐서 계란껍질을 조금 깨고는 계란알맹이를 쑥 드시곤 하셨는데.. 아빠는 가끔 영아에게 먹어보라고 주곤 하셨답니다.. 영아는 계란알맹이중에 노른자를 너무 좋아해요.. 흰자를 쭉 빨아먹고나면 노른자가 남는데 조금씩 조금씩 아껴먹곤 했지요.. 아 정말 그 신선한 생달걀의 맛이란...영아는 생각만 해도 행복했지요.. 영아는 생계란을 많이 먹고 싶지만 할머니가 모아서 장에 내다 파시기 때문에 영아에게 계란을 잘 안주십니다.. 영아는 직접 계란을 찾기로 했습니다.. 부엌으로 가봤어요.. 부엌한쪽에는 땔감을 모아놓는 조그만 공간이 있는데 자잘자잘한 나무도 있지만 지푸라기더미도 있어서 닭이 자주 둥지를 틀고 알을 낳곤 해요.. 영아집 뒷켠에도 닭이 알을 낳을 ..

카테고리 없음 2011.02.04

영아의 일기 No. 3 [계란찜이 먹고싶어]

맛있는 계란찜 오늘아침에도 부엌에선 언니가 밥하는 소리가 들려요.. 가마솥뚜껑열리는 소리..덜그덕 덜그덕 그릇부딧치는 소리.. 영아는 눈을 비비고 마루에 앉아 하품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할머니가 깨운탓에 억지로 일어나 앉아있는데 아직도 잠이 안 깬것이지요.. 마루에 앉아 졸고 있자 할머니가 오시더니 야단을 치십니다. "영아야! 빨리 세수해라! 세수해야 밥 먹는다!" "에이~~알았어!" 영아는 투털거리며 큰집에 있는 우물가로 향합니다. 영아에게는 매일매일 아침마다 시작하는 일상입니다. 할머니가 깨우면 일어나고 또 혼나고 우물가에 가서 세수하고 그리고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은 언제나 언니가 밥을 해요.. 언니도 아직어려서 할머니를 도와 밥을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영아눈에는 밥을 하는 언니를 할머니가 돕는..

카테고리 없음 2011.02.04

영아의 일기 No. 2 [맛있는 산딸기]

맛있는 산딸기 산딸기는 정말 맛있어요.. 빨갛고 오밀조밀 모여있는 작은 알갱이들이 입안에서 터지면서 사르르 녹을때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는 것만 같아요. 너무너무 달콤하고 새콤한 산딸기... 영아는 산딸기를 정말 좋아해요.. 할머니는 가끔 영아를 데리고 밭에 가십니다. 할머니는 밭에서 호미로 잡초도 제거하시고 밭도랑도 정리하십니다.. 영아에게도 호미를 쥐어주시면서 잡초를 뽑으라고 하지만 영아는 호미질 하기가 싫어요. 그저 밭옆에 있는 산딸기나무에 가서 빨리 산딸기를 따먹고 싶어요. 할머니가 저만큼 멀어져갈때 영아는 재빨리 산딸기나무로 뛰어갑니다.. 오늘도 산딸기가 많이 열렸을라나? 영아는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해봅니다.. 산딸기나무 밑에서 올려다보니 빨간 산딸기가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아 정말 먹음직스럽..

카테고리 없음 2011.02.03

영아의 일기 No. 1 [참새 쫓기]

참새 쫓기 나른한 오후입니다.. 영아는 마루에 걸터앉아 있어요. 손에는 긴 장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마당에 곡식을 널어놓으시고 참새가 오면 장대로 쫓으라고 했습니다. 영아는 앞동산에 놀고가고 싶은데 마당에 곡식때문에 갈수 없어 속상합니다... 왜 참새는 곡식을 먹으러 올까? 훠이~~훠이~~ 참새 몇마리가 곡식을 쪼아먹으려고 자꾸만 내려앉아요.. 영아는 긴 장대로 참새를 쫓아지만 참새들은 끈질기게 또 앉고 또 앉네요... 너무 지루한 영아는 콧노래를 흥얼거려보기도 하고 긴 장대를 마당에 고정시키고 빙글빙글 돌려보기도 하지만 너무 심심합니다... 마을은 정말 조용해요..마을어른들은 모두 일하러 나가고 동네 언니들은 모두 학교에 갔어요.. 영아는 친구가 없어요.. 겨우 20여가구 사는마을에는 영아또래..

카테고리 없음 2011.02.03

남자의 자격 귀농일기-김국진과 덕구 M/V- [존박-내가 다 줄께요]

덕구의 국진앓이 어제 남자의자격에 덕구가 출연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덕구의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가웠네요. 지난 남자의 자격 307회에서 처음 만난 덕구는 낮선사람을 피하기만 하는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는 김국진씨와 학대받은 덕구의 만남은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친절한 국진씨에게 첫날부터 빠지는 덕구였습니다... 강아지들도 친절한 사람을 알아본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가봅니다...첫날부터 덕구는 국진앓이가 시작된거죠... 국진씨가 그러더군요...사랑을 너무 주어서 그런지 밤에 잠을 안자고 자기품으로 들어온다구요.. 오른쪽으로 돌아누워도 왼쪽으로 돌아누워도 계속 품으로 파고든다구요... 김국진씨는 자구 파고드는 덕구덕에 잠을 몇일을 설쳤다고 하는군요... 심지어 아침에 일..

나 가거든-조수미 노래/가사 명성황후OST/북경식물원

북경식물원 베이징에 여행갔을때 북경 식물원에 갔었습니다.. 베이징에 가면 만리장성이나 이화원은 꼭 가더라도 식물원은 안가시는 분도 있으실텐데요 저는 식물원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너무도 깨끗하고 자기자기한게 정말 이쁘더라구요... 안가신분들은 눈으로 보시고 앞으로 가실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조수미씨 노래와 같이 올려봅니다...아름다운 조수미씨 목소리와 함께 있으니..왠지 사진이 더 빛이 나는 것 같네요^^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율 나 가고..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들의 향연 싸인!! 박신양! 전광열! 이것이 진정한 연기다!!!

싸인이라는 드라마를 보다!!! 싸인이라는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되었네요!! 저야 원래 재미있고 통통튀는 내용의 드라마를 좋아해요. 물론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등장해야하고 내용이 일관성이 있어야하는 그런내용이면 정말 Ok이죠 거기에 금상첨화로 연기력이 출중한 꽃미남 스타들이 등장해주면 정말 땡큐구요^^ 제가 선호하는 드라마로는 과거에 이준기가 했던 드라마는 다 좋아했구요^^ 가령 개와늑대의 시간, 일지매등등 또 얼마전 했던 진짜 죽여주는 연기력을 선사했던 장혁씨의 추노..또 잘금 4인방 성균관스캔들~~ㅋㅋ 어쨌든 제가 선호하는 드라마는 대략 이렇습니다. 내용이 무겁지 않고 가끔 코믹적인 요소가 있으면서도 또 절절한 배우의 열연고 내용이 알찬 그런 드라마... 그러다보니 어쩔때는 무거운 내용의 드라마는 피..

일상이 시트콤인 안문숙 어머니 강삼봉 여사와 박지선의 시트콤 일상

강삼봉 여사의 트리 안문숙어머니는 재미있기로 유명한 분이시죠^^ 역시 안문숙씨 나오니 어머니얘기가 빠지지가 않네요..일상이 시트콤 같으신 안문숙씨어머님~ 광주에서는 광주식 화투 '삼봉'이 유행인데 안문숙씨 어머니님이 삼봉을 잘 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갖게된 강삼봉 여사라는 예명~ 예명에 어울리게도 안문숙씨가 풀어놓는 그녀의 어머니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몇년전 크리스마스 때 강삼봉 여사가 안문숙씨에게 왜 올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안했냐고 물어보시더랍니다. 안문숙씨는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그냥 넘어가자고 했답니다. 강삼봉여사에게는 세딸이 있는데 속옷이 굉장히 많답니다. 그중에 팬티가 수십장이 넘는다 합니다.ㅋㅋ 안문숙씨가 어느날 집에 와 봤더니 어머님이 거실에 노끈으로 거미줄처럼 쳐놓으시고 전부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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